设为메인 화면 - 선택 반전  
您的현재 위치:메인 화면 >오락 >연임 도전 EU수장 "차기 유럽의회서 '푸틴 친구' 상종 안해" 본문

연임 도전 EU수장 "차기 유럽의회서 '푸틴 친구' 상종 안해"

출처:서울뉴스레조넌스编辑:오락시간:2024-03-29 04:24:58

연임 도전 EU수장 "차기 유럽의회서 '푸틴 친구' 상종 안해"

정빛나 기자
정빛나 기자기자 페이지

극우 그룹과 '협조불가' 강조…극우 약진하면 타협 불가피할 듯

EU 집행위원장
EU 집행위원장

(브뤼셀 AFP=연합뉴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국민당(EPP)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1 photo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연임 도전을 선언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오는 6월 선거 이후 새로 꾸려질 유럽의회 내 친러시아 성향 세력과는 협력하지 않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푸틴의 친구들에 맞서 우리의 가치를 수호하려는 이들이 내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그들과는 절대로 불가능"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임 시 이번 선거에서 약진할 것으로 보이는 우익 성향 정치세력과 협력하겠느냐는 질문에 내놓은 답변이다.

광고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민주적 가치와 단체를 분명하게 지지하는 친EU, 친나토,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로 그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타협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6월 선거에서 극우 성향 정치그룹들이 이전보다 더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대표적으로는 반(反)EU, 반이민 등을 주장하는 의회 정치그룹인 '정체성과 민주주의'(ID)가 꼽힌다. 이 정치그룹에는 마린 르펜의 프랑스 국민연합당과 마테오 살비니의 이탈리아 레가당 등 EU 각국의 극우 정당이 속한다.

또 다른 극우 성향 정치그룹 유럽보수와개혁(ECR) 역시 지금까지는 반(反)러시아를 표방했으나 친러시아 성향인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의 친정인 피데스당이 합류하면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고 AFP 통신은 짚었다.

EU의 유일한 직접 선출기관인 유럽의회 선거는 6월 6∼7일 27개 회원국 전역에서 실시된다.

회원국별 인구수에 비례해 총 720개 의석수가 할당되며 각국 정당은 출신 국가와 무관하게 정치적 성향에 따라 유럽의회 정치그룹을 형성해 의정 활동을 한다.

차기 집행위원장은 유럽의회 선거에서 득표율 1위 정치그룹의 후보로 결정될 확률이 높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인 정치그룹 유럽국민당(EPP) 소속으로 지난 19일 연임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shine

0.1167s , 3409.5 kb

Copyright © 2024 Powered by 연임 도전 EU수장 "차기 유럽의회서 '푸틴 친구' 상종 안해",서울뉴스레조넌스  

sitemap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