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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군, 아우디우카 점령후 포탄 부족한 우크라군 전면 압박

출처:서울뉴스레조넌스编辑:초점시간:2024-03-29 02:07:45

러군, 아우디우카 점령후 포탄 부족한 우크라군 전면 압박

500kg~1톤 넘는 대형 폭탄으로 도네츠크와 남부전선 강타
17일 하루 82건의 교전..러군 미사일 13기 발사 104회 공습
[뒤셀도르프=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전통 카니발 퍼레이드가 열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먹는 모습을 한 조형물이 행진하고 있다. 정치·사회 풍자로 유명한 이 퍼레이드는 가톨릭 재의 수요일 직전 '참회의 월요일'인 12일에 뒤셀도르프, 마인츠, 쾰른 등에서 개막했다. 2024.02.1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러시아군이 18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주의 아우디우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10여년간 지켜왔던 이 곳에서 긴급 철수한지 몇 시간 만에 시내를 점령하고 국기를 게양한 뒤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CNN이 이 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곳 뿐 아니라 러시아북부에서 흑해 까지 뻗어 있는 1000km가 넘는 국경 전반에 걸쳐서 우크라이나 군은 다른 지역에서도 부쩍 강화된 러시아 군의 압박을 받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러시아 군은 이번 공격으로 그 동안의 열세에서 전환해 우크라이나군의 약점을 파고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정예부대는 2년이나 계속된 전투로 지칠대로 지쳐 있으며 올렉산드르 시르스키가 새로운 총사령관이 되어 군을 개편하고 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 군은 포탄과 무기가 태부족한 상태에서 러시아군의 무자비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계속해서 당해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군의 당초 목적은 불법적으로 점령당한 모든 국토를 되찾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러시아군이 이미 점령한 18%의 영토 외에 추가로 더 점령을 당하지 않도록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CNN은 전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기 목적이 동부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지역 전체를 점령하는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그가 거기에서 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러시아군은 지난 10월부터 아우디우카 점령을 목적으로 작전을 개시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바흐쿠트 부근과 마린카 부근, 북부 쿠피얀스크를 향한 공격과 점령작전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남부 전선인 자포리자에서도 지난 해 우크라이나 군이 반격을 시작한 지역에 대규모의 러시아군이 최근 추가로 집결되고 있다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소식통들이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그 동안 5만명의 대부대가 이 지역에 소집, 배치되었다고 CNN취재진에게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일일 전황 분석 보고에서도 러시아 군이 최근 전력을 강화하고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합참 발표에 따르면 토요일인 17일 하루에만도 무려 82건의 교전이 있었다.

"적들은 이 날 13기의 미사일을 발사하고 104회의 공습을 가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군부대들 뿐 아니라 민간인 거주 지역을 향해서도 다연장로켓 발사기를 통해서 169차례나 포격을 가해왔다"고 사령부는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은 하르키우, 도네츠크, 자포리자 등 전방위로 군부대가 공격을 당했다는 보고를 하면서도 이들을 "퇴치했다" " 정지시켰다" "막아 냈다"는 표현들을 쓰고 있지만, 갈수록 방어가 힘에 겨운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우크라이나 군은 아우디우카 북쪽 고지대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우디우카=AP/뉴시스]러시아군이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우카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펴 시내를 점령했다. 사진은 지난 해 8월 아우디우카에서 러시아군에 기관총을 발사하는 우크라이나군. 2024.02.19.
하지만 군사전문가들은 이 곳에서는 당장 러시아군의 재공격이 없을 것이라며 러시아가 군부대의 재편성을 통해 일부 외곽 지역의 마을들을 향해 점령작전을 계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러시아군이 몇 달 동안에 걸쳐 아우디우카를 포격한 이후 우크라이나인들이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어졌다는 점이다. 러시아군의 이런 작전_진격을 위해 중간의 모든 곳을 초토화하는 작전은 2022년 세베르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에서도 효력을 발휘한 바 있다.

이 지역에 근무하는 우크라이나 군인 예호르 피르소우는 17일 우크라이나TV와의 인터뷰에서 "생각해보라, 우리의 조그만 무인기가 500kg에서 1톤이 넘는 러시아 폭탄이 빌딩을 통째로 파괴하고 있을 때 무슨 힘을 발휘하겠는가? 적군은 그런 유리한 화력을 이용해서 진격시 중간 지대의 모든 지형지물을 초토화하고 목적지를 점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포탄이 더 필요하다. 수천 수 만발의 포탄, 특히 155mm포의 포탄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적군은 지금 양쪽 측면에서 공격하고 있다. 들판의 얼음과 눈 등 대형 장비가 통과할 수 없는 곳이 많아서 저들이 소규모의 그룹으로 공격해 올 때 사용할 무기가 필요한데, 우리는 그게 없다"고 한탄했다.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도네츠크 지역의 거의 절반을 유지하고 있고 푸틴의 목적은 이 곳을 완전 점령하는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아우디우카 안팎을 점령하는 데에도 몇 달 동안에 겨우 30 평방킬로미터를 점령했을 정도로 이 곳의 수비는 완강하다.

하지만 이 곳과 남부 자포리자 전선에서 러시아군은 이미 우크라이나군의 전선을 압박하면서 탱크까지 진격시키고 있다.

17일 러시아 탱크 3대가 공격을 가해 수 십명의 우크라이나군이 전사했고 10여차례나 우크라이나 전선을 뚫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군은 완강하게 저항해서 30여개의 러시아군 장비를 포획하고 수 많은 포로를 잡았다고 우크라이나군은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쪽 군사 블로거는 러시아군 42연대와 76연대가 지난 해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했던 로보틴 부근의 약 2km거리까지 진격했고 전투기 폭격과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이미 격파했다는 전혀 다른 소식을 전하고 있다.

어쨌든 러시아 군이 모든 전선에서 점점 더 많은 500kg 이상의 대형 폭탄을 투하하는 공습작전을 펴고 있는데 반해 우크라이나 군은 재래식 포탄 조차 부족한 열세에 몰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CNN은 보도했다.

특히 미 의회에서 600조 달러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 통과가 지연되는 동안 러시아군이 이 기간을 이용해서 많은 군사적 실리를 취한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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