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테슬라 유럽 생산기지인 독일 기가팩토리를 확장하겠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1일(현지시간) rbb방송 등에 따르면 테슬라 독일 공장이 있는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 시의 주민투표결과 확장안 반대가 3천499표로 찬성 1천882표의 배에 육박했다.
그륀하이데 주민들은 지난달 15일부터 공장 확장에 필요한 산림 100헥타르(100만㎡)를 경관보호구역에서 산업 용도로 전환해야 하는지를 두고 한 달간 투표로 의견을 모았다.
광고투표 결과에 법적 구속력은 없다. 그러나 지역 당국과 의회는 테슬라의 계획을 승인할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륀하이데의 아르네 크리스티아니 시장은 전날 저녁 지역 라디오에 출연해 "현재의 공장 확장안을 더 이상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란덴부르크주 경제장관인 외르크 슈타인바흐도 "주민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테슬라는 현재 300헥타르 규모인 독일공장 부지에 170헥타르를 추가해 화물창고와 어린이집 등을 지을 계획이다. 독일 기가팩토리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최대 50만대에서 100만대로 늘린다는 장기 계획의 일환이다. 그러나 주변 산림을 개간해야 하고 추가 부지에 수자원 보호구역도 포함돼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
dada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2/21 19:43 송고
관련 기사:
관련 추천:
前USTR 부대표 트럼프, 韓에 10% 관세 시, FTA 위반美 하마스와 협상 윤곽 합의…'말 안 듣는' 네타냐후 이번엔?[Why] 코카콜라·셰브런·블루아울, 월가 우수 애널 추천 이유는?시진핑 박수 쳤다 이 모습 보면 중국 정책 보인다?…'양회' 관심사는공화당 '큰손', 헤일리 지원 중단… 사실상 게임 끝?日자민당·내각 지지율, 나란히 25%…2012년 재집권 이후 최저[자막뉴스] 이민자 급증한 캐나다, 돌연...한인들 사이 퍼지는 불안감대만 국민당 부주석 방중…中, 대만 야당을 ‘대화 파트너’로日 닛케이지수 39,300선 첫 돌파…이틀째 사상 최고치 경신시진핑 박수 쳤다 이 모습 보면 중국 정책 보인다?…'양회' 관심사는'악몽같은 출근길'..中쑤저우서 100여대 추돌 중상자 없어미 EU, 전쟁 2년 대규모 對러 제재…韓 기업도 포함 러 반발美, 러시아 제재에 북 무기거래 기업 포함탐사선 ‘다누리’ 임무 수행 중…“2032년엔 달 착륙할 것” [뉴스줌]偓鞚 毵堨毵 鞀闺秬觳橁皜 霅 臧€電レ劚鞚 韥嫟氅 鞛愳嫚鞚 霊 氩堨澊雮 欤检靷 虢戩晞欷€ 韰冸碍鞐愳劀 項れ澕毽 鞝 雽€靷皜 鞓堨浮鞚 鞗冸弰電 靹膘爜鞚 雮鸽嫟氅 攴鸽姅 鞀堩嵓 頇旍殧鞚检棎 旮半寑毳 瓯胳柎氤 毵岉晿歆€毵 攴鸽爣歆€ 鞎婋嫟氅 靸來櫓鞚€ 鞎旍毟頃橂嫟霛缄碃 歆€鞝來枅雼? 項れ澕毽 鞝 雽€靷姅 鞎烄劀 欷戨弰旄奠澊 霊愴劙鞖 雺错杽頂勳厰欤检棎靹 鞀闺Μ 臧€電レ劚旯岇 鞝滉赴霅橂┐靹 瓴届劆 氇韰€鞚 鞏混潉 瓴冹溂搿 旮半寑毳 氇晿歆€毵 43%鞚 霌濏憸鞐 攴胳长雼? 鞚挫棎 霐半澕 項れ澕毽 鞝 雽€靷姅 靷毎鞀れ簮搿る澕鞚措倶鞐愳劀霃 斓滌唽頃 鞚挫棎 欷€頃橂姅 靹标臣毳 雮挫暭 韸鸽熂頂 鞝 雽€韱惦牴鞐愱矊 韺鞍頃橂崝霛茧弰 靹犾爠頄堧嫟電 韽夑皜毳 氚涭潉 靾 鞛堨潉 瓴冹溂搿 鞝勲霅滊嫟. 瓿淀檾雼轨潃 靷毎鞀れ簮搿る澕鞚措倶欤检棎 鞓る姅 27鞚?頂勲澕鞚措ǜ毽?瓿 3鞗 2鞚?旖旍护鞀?鞐愲姅 氙胳嫓臧勳<鞐愳劀 瓴届劆鞚 氩岇澑雼? [email protected]英시민권 박탈 'IS 신부' 소송 또 패소…정부 안보 우선佛 트랙터 시위대 파리 시내 집결...정부 대책에 불만족헝가리 총리, 스웨덴 '나토 가입'에 26일 결정 재확인미 상원 민주당 대표단 우크라행…무기지원 공전 속 다독이기우크라軍 “5000억 정찰기 격추”…러시아로 추락 ‘대폭발’ (영상) [포착]EU, 13차 대러 제재 오늘 시행...北 국방상·미사일총국 포함中, 1월 신축주택 가격 7개월째 하락세…낙폭은 둔화우크라 대표단, 폴란드 국경 찾아갔지만 '빈손' 귀환미중 북핵 수석 첫 화상통화…북러 군사협력 심화 논의(종합)바이든 '제재폭탄'으로 트럼프와 차별화…러 숨통 조일지 미지수러시아군, 아우디이우카 점령 후 서진해 패트리엇 등 서방무기 파괴